[프로농구] 이관희 "LG 가드진이 10개팀 중에 최고죠"
[앵커]
올여름 프로농구 자유계약 시장에서는 이관희, 이재도와 계약한 창원 LG가 가장 뜨거운 팀이었습니다.
완벽한 LG맨이 된 이관희는 '이관희-이재도' 콤비가 최고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는데요.
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.
[기자]
지난 시즌 도중 삼성에서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관희, FA 시장에서 다시 찾은 팀도 LG였습니다.
'공격농구'를 추구하는 LG의 투자는 화끈했습니다.
이관희와 연봉 6억 원에 4년 재계약을 맺은 데 이어, 인삼공사 우승의 주역 이재도를 3년 7억 원에 영입했습니다.
"LG라는 팀에 오게 되면서 너무 끝까지 함께해도 좋을 거 같다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에 4년 계약을 생각하고 있었고…(이상민) 감독님 이제 늦었습니다.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."
손목 부상으로 치료 중인 이재도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춰볼 이관희는 LG의 '앞선'이 10개 팀 중 최고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.
"실력적으로도 연봉이 말해주듯이 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스공사 두경민·김낙현 선수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렇게 뭉쳐봤자 저희한테 안 된다는 것을…"
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LG, 두 선수에게 팀 샐러리캡 절반인 13억 원을 할애한 만큼 기대도 큽니다.
"공격적인 선수들이고, 승부욕도 상당히 강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죠. 일차적으로 (목표는) 6강을 보고요."
창원으로 이사한 뒤 집과 체육관만 오가고 있다는 이관희는 돌파력에 슈팅까지 겸비했지만, 무기를 더 늘리는 게 개막 전까지 목표입니다.
"영업비밀이라 미리 얘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평균 득점을 조금 더 늘리기 위해서 한가지 공격옵션을 준비하고 있는데 연습경기 시작하면 많이 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"
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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